금감원은 18일 은행 담당 부원장보에 김동성 기획조정국장, 공시·조사 담당과 보험 담당 부원장보에는 각각 장준경 인적자원개발실장, 이성재 여신금융검사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임원이 교체된 것은 윤석헌 원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들 3명의 부원장보의 임기는 오는 2022년 1월20일까지 3년으로 정해졌다.금감원은 "이들이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혁신에 대한 마인드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감독 혁신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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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부원장보는 은행감독원 출신이다. 금감원 입사 이후에도 신용감독국이나 기업금융개선국, 특수은행검사국 등 은행 관련 업무를 주로 맡았다. 보험감독 업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5년 보험영업검사실장이 처음이다. 다음해인 2016년에는 보험준법검사국장을 맡아 원칙에 충실한 검사를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미지급 자살보험금과 관련해 보험사들의 사실상 백기투항을 받아낸 경력 때문에 보업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논란의 대상인 미지급 즉시연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윤 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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