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공연 완전정복] 주요공연 277편 분기·장르별 일정(종합)

[2019 공연 완전정복] 주요공연 277편 분기·장르별 일정(종합)

분기별 일정표, 장르별 일정표 포함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01-06 08:10 송고

공연계가 '황금 돼지의 해'인 2019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굵직한 공연 277편을 준비하고 있다.

장르별로 살펴보면 연극 66편, 클래식 72편, 무용 40편, 뮤지컬 63편, 전통 35편 총 277편이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에는 76편, 2분기엔 76편, 3분기엔 51편, 마지막 4분기에 67편이 각각 예정돼 있다.

연극계에서는 올해 11월 8~10일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하는 유럽 연극계의 거장 이보 반 호브의 대작 '로마 비극'이 우선 눈에 띈다.

또한 한국 연극의 심장이자 실험극의 산실인 혜화동1번지 7기동인이 새롭게 결성돼 데뷔무대를 치른다. '세월호 2019: 제 자리'가 오는 4월1일부터 7월7일까지, 가을페스티벌이 9월부터 11월 사이에 대학로 혜화동1번지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계에선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인 부산 드림씨어터가 오는 3월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동명의 인기 TV드라마가 원작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오는 2월7일에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아더왕 전설을 풀어낸 창작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6월14일부터 8월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각각 초연한다.

스테디셀러 뮤지컬도 다시 관객을 찾는다. 1970년대 인기 그룹 '아바'의 명곡을 바탕으로 만든 '맘마미아!'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하고, 동명의 오페라를 뮤지컬로 재창작한 아이다가 오는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계에선 베토벤(1770~1827) 탄생 250주년인 2020년을 앞두고 베토벤을 조명하는 공연들이 다수 기획됐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루돌프 부흐빈더는 5월12일 예술의전당을 찾는다.

이어 6월2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선 이반 피셔가 이끄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열린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하는 이번 내한 공연은 모든 프로그램을 베토벤 작품으로 구성했다.

무용계에선 매튜본이 대표작 '백조의 호수'(10.9~20)를 갖고 9년 만에 내한한다. 이 작품은 발레리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백조에 발레리노를 파격 캐스팅해 일약 세계 무용계 지형을 바꿔버린 작품이다.

국립국악원은 대만 국립전통예술중심 교류공연을 오는 5월 25~26일 서울 서초동 예악당에서 개최해 전통예술의 교류를 확대하고, 월드뮤직시리즈를 오는 9월20일부터 10월11일까지 서초동 우면당에서 개최한다.

다음은 2019년 분기별·장르별 공연일정표들이다.

◇ 2019 1분기 공연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