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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재고 예상 웃도는 증가폭…산유량 최대치 경신

(로이터=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11-08 01:32 송고 | 2018-11-08 03:27 최종수정
미국 텍사스의 석유시추시설.©로이터=News1
미국 텍사스의 석유시추시설.©로이터=News1

지난주(~2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산유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휘발유 재고는 늘어난 반면 정제유 재고는 줄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578만3000배럴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243만3000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미국의 산유량은 일평균 1160만배럴로 전주대비 40만배럴 늘었다.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주간 지표보다 월간 지표를 더 크게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유가 하락세를 가리키는 보고서였다. 원유재고가 500만배럴 넘게 늘었고, 쿠싱의 원유재고는 200만배럴 넘게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241만9000배럴 증가했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9000배럴 줄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0.6%포인트 오른 90.0%를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는 185만2000배럴 늘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227만6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346만5000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262만9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순수입은 일평균 27만5000배럴 늘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anc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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