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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아라”…영업 안되자 경쟁업소 찾아가 행패 20대들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8-09-28 09:43 송고
거제경찰서 청사 전경.© News1
거제경찰서 청사 전경.© News1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사행성 PC방 영업이 어려워지자 동네 후배들과 함께 인근의 경쟁 PC방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2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A씨(25) 등 3명을 구속하고, B씨(21)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전 2시45분쯤 거제시내 불법 PC방 2곳을 찾아가 욕설을 하며 컴퓨터 모니터 3대(80만원 상당)를 바닥에 던져 부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 A씨의 불법 사행성 PC방 영업이 부진해지자, 인근 불법 PC방을 찾아가 “가게 문 닫아라, 신고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날 거제시내 한 노래주점에서도 “서비스가 나쁘다”며 괜한 시비를 걸어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탐문수사 등을 통해 이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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