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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떨어지면 버리고 또 훔치고…차·오토바이 훔친 20대들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8-09-18 10:00 송고 | 2018-09-18 10:23 최종수정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전경. © News1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전경. © News1 

길가에 잠시 정차해 놓은 차와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간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씨(26)를 구속하고, 이모씨(23)와 정모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전 7시10분부터 11시쯤까지 창원시내 일대 길에 잠시 세워둔 오토바이 3대 6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같은 날 11시쯤 창원시내 한 사찰 앞 길가에 열쇠가 꽂힌 채 정차된 카렌스 차량을 훔쳐 타고 간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오토바이를 몰다가 기름이 떨어지면 그 자리에 버려두고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훔친 오토바이 3대와 카렌스 1대 등 1200만원 상당은 별다른 파손없이 회수됐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조사 결과, 김씨는 절도죄로 수감됐다가 2016년 출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범행했다, 차를 타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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