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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날 무시해"…욱해서 흉기로 후배 찌른 60대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8-09-18 09:26 송고
경남 마산중부경찰서. © News1 DB
경남 마산중부경찰서. © News1 DB

자신을 무시하는 동네 후배를 흉기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권모씨(6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권씨는 전날인 17일 오후 8시5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동네 후배 A씨(49)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권씨는 이틀 전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열쇠를 잊어버리자 흉기를 이용해 출입문을 열었으며, 이날도 열쇠 대용으로 흉기를 가지고 있다 범행에 사용했다.

경찰은 먼저 술을 마시고 있던 A씨가 술집을 찾은 권씨에게 “또 술 마시러 왔느냐, 나가라”는 등 시비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낀 권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권씨의 주거지를 파악해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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