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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60대 교사 폭행한 고교생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8-08-24 15:33 송고 | 2018-08-24 15:34 최종수정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수업 시간에 60대 교사를 때리고 진열장을 깨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고교생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A군(17)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은 전날인 23일 오전 10시25분께 인천시 서구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 중인 교사 B씨(61)의 어깨를 주먹으로 2차례 때리고, 복도에 있는 진열장 유리를 발로 차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이날 수업 시간 중에 다른 학급에 갔다가 이 학급 교사로부터 "학생부로 가서 상담 좀 하자"는 말을 듣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군을 파출소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일단 A군을 귀가 조치한 상태"라며 "추후 경찰서로 A군과 교사를 소환해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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