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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행들, 美 방침 따라 11월 4일부 이란과 거래 중단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2018-07-12 20:46 송고
일본의 대형은행들이 미국의 대 이란 제재 방침을 준수해 미국이 정한 시한인 11월4일에 맞춰 이란과 관련된 거래를 모두 중단할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올해 말 이란과 거래를 중단한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도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고, 수미토모 미쓰이 뱅킹 그룹은 법에 따라, 미국의 제재 조치에 근거해 대응 조치를 조심스럽게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의 거래 중단으로 이 은행을 통한 일본 기업들의 이란산 원유 구입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미쓰비시의 뱅킹 부문이 이란산 원유 구입 대부분의 결제 등을 처리하기 때문이다.

미쓰비시는 2014년에 이란을 포함한 제재 국가들과의 거래에 대해 미국 규제 당국을 속인 혐의로 고액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하면서 대 이란 제재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국가들에 대해 11월4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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