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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女, 편의점 여종업원에 흉기 휘두른 뒤 자해 사망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2018-06-09 13:45 송고
경기 고양시에서 20대 여성이 편의점에서 갑자기 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자해한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9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의 한 편의점에서 A씨(29·여)가 들어와 점원 B씨(21·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조용히 편의점에 들어와 매장 안에서 흉기를 고른 뒤 갑자기 B씨에게 ‘엎드려라’고 말하고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즉시 편의점 밖으로 달아났으며 이 과정에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A씨는 범행 직후 편의점 밖으로 나온 뒤 자신의 몸을 수차례 찔러 결국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신분증이나 휴대전화 등이 없어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지만 아직까지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구체적인 범행동기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 주변인과 편의점 인근 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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