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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북미 정상회담, 한국당과 아베만 못마땅한 것 같아"

"한반도 비핵화·평화에 찬물 끼얹는 일 없어야"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김세현 기자 | 2018-06-09 11:00 송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전 세계 70억 인구가 6·12 북미 정상회담을 바라는데 오직 두 사람, 일본의 아베와 제1야당 자유한국당만 회담이 못마땅한 것 같다"며 한국당을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에서 열린 제7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당연히 이뤄야 할 당위적 목표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에 찬물을 끼얹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6·12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는 경북도민의 응원이 필요하다"며 "오는 12일 성공적인 회담을 하고, 13일 지방선거에서 평화 세력이 하나로 뭉쳐주길 바란다"고 말해 경북 지역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추 대표는 과거 대구에서 시작한 '국채보상운동' '2·28 민주운동' 등을 언급하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던 대구의 정신을 살려서 든든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크게 기여해 3대 도시로 불리며 자부심을 떨쳤던 대구가 현재는 1인당 총생산 전국 최하위, 비정규직 비율 전국 최하위"라며 "이제라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꼭 한번만 기회를 달라. 후회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누가 대구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출 적임자인지 현명하게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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