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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경제성장 가장 큰 위협은 보호무역주의"

EU 경제분과위원회 "보호무역은 우리 시민만 다쳐"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8-05-03 18:38 송고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경제분과위원장 © AFP=뉴스1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경제분과위원장 © AFP=뉴스1

유럽연합(EU)이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위협이 '보호무역주의'(protectionism)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피에르 모스코비치 EU 경제분과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EU 경제가 2018년, 2019년에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장밋빛 전망에 있어 가장 큰 위험은 보호무역주의"라고 경고했다.
모스코비치 위원장은 "보호무역이 절대로 새로운 기준(new normal)이 돼선 안 된다"면서 "우리가 보호해야 할 시민들만 다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보호무역주의의 확장은 세계 경제 전망에 명백하게 부정적 위험을 가중시킨다"고 우려했다.

EU 경제분과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EU 성장지도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 성장률은 2018년 2.3%, 2019년 2.0%로 지난 2월 예측치와 동일하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해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달 30일 백악관은 EU와 캐나다·멕시코·아르헨티나·브라질·호주 등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조치를 오는 6월 1일까지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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