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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前대구은행장 검찰 출석…"물의 일으켜 죄송"

(대구=뉴스1) 정지훈 기자 | 2018-04-23 10:26 송고 | 2018-04-23 10:58 최종수정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이 23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대구지검에 출석했다. 박 전 행장은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이 23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대구지검에 출석했다. 박 전 행장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한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2018. 4. 2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비자금 조성과 채용비리 등의 혐의를 받는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이 23일 대구지검에 출석했다.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박 전 행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대구검찰청에 도착했다.

박 전 행장은 "그동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한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 혐의에 대해 인정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검찰은 이날 박 전 행장을 대상으로 비자금 조성과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박 전 행장은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법인 자금으로 백화점상품권을 구입해 현금화하는 방법으로 3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와 은행 직원 채용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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