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선결제 할인”…돈 먼저 받고 폐업한 피부관리실 업주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4-03 07:42 송고
부산 부산진경찰서 전경사진.(부산진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부산진경찰서 전경사진.(부산진경찰서 제공)© News1

선결제 할인을 미끼로 수 천만원 상당의 매상수익을 올린뒤 폐업하고 잠적한 피부관리실 업주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일 사기 혐의로 피부관리실 운영 업주 A씨(47·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고객들을 상대로 '100~300만원 상당을 선결제하면 10~30% 할인해주고 5~10회 마사지 서비스를 추가로 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28명으로부터 4814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피부관리실 업체 운영이 어려워 폐업해야 하는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기존고객들을 상대로 '선결제 할인'을 유도하며 수익을 올리고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의 위치를 추적한 뒤 탐문수사를 벌여 그를 검거했다.
경찰에서 그는 "피부관리실 운영이 어려워 곧 망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그랬다"고 진술했다.


choah45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