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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데드크로스’ 눈앞, 2800달러까지 조정받는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3-29 06:03 송고 | 2018-04-08 09:58 최종수정
블룸버그통신에 이어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도 대표적인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데드크로스'에 가까워졌으며 가격이 크게 조정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드크로스(Dead Cross)'는 자산가격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단기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 하는 것을 말하는 골든크로스(Golden Cross)와는 반대의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데드크로스는 자산시장이 약세로 전환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골든크로스는 자산시장이 상승장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CNBC 갈무리
CNBC 갈무리

CNBC는 비트코인의 50일 이동평균선(위 그래프 보라색)이 지난 1년 사이에 200일 이동평균선(파란색)에 거의 근접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갈 경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데드크로스'가 나타난다고 전했다. 데드크로스는 2015년 9월 발생했었다. 
CNBC는 전문가를 인용, "선물 출시 이후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며 "가격이 크게 조정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도 지난 15일 비트코인의 50일 이동평균선 200일 이동평균선에 거의 근접했다며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갈 경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데드크로스'가 나타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를 인용, "비트코인이 폭락했던 지난 2013년 상황이 반복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월 최고치에서 76% 폭락할 가능성이 크며,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가보다 76% 떨어질 경우, 2800달러가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올 들어 38% 하락했다. 그러나 2017년의 상승분을 반납하려면 아직도 88% 더 하락해야 한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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