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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최근 20년간 가장 압도적인 스포츠 스타 선정

5위는 페더러…237주 연속 세계랭킹 1위
라이벌,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11위와 14위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2018-03-19 17:26 송고
타이거 우즈(미국). ©AFP=News1
타이거 우즈(미국). ©AFP=News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근 20년간 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8일(현지시간) 최근 20년간 스포츠 각 종목에서 '지배자'로 군림한 선수 20명을 발표했다.
이번 기획은 'ESPN 매거진' 발간 20주년을 기념한 특집으로 미국 4대 프로스포츠(미식축구, 야구, 아이스하키, 농구)를 비롯해 축구, 테니스, 육상, 레이싱, 골프, 격투기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삼았다.

1위는 '지배 지수' 17점을 받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지했다.  

우즈는 1999년부터 2009년까지 해마다 평균 5.8승을 올렸다. 특히 1999년부터 2008년 중반까지 열린 35개 메이저대회의 3분의 1이 넘는 13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2위는 15.6점을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그는 7년 연속 소속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고, 지난 2월에는 NBA 최초 통산 3만득점, 8000리바운드, 800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위(12.7)와 4위(12.1)는 미국프로풋볼리그(NFL)의 페이튼 매닝(미국)과 미국 자동차 경주대회인 나스카의 지미 존슨(미국)에게 돌아갔다.  

로저 페더러(스위스). © AFP=News1
로저 페더러(스위스). © AFP=News1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10.6점을 받으며 5위에 올랐다.

통산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0회 우승한 페더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23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그랜드슬램대회 결승에 10회 연속 진출했다.

6위는 10.3점의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다. 소렌스탐은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72승 중 43승을 올렸다. 이 기간에 열린 경기 70%에서 3위 이상을 기록했다.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는 10.2점으로 7위다. 슈마허는 통산 최다승(91승), 한 시즌 최다승(13승), 챔피언십 최다승(7승)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8위는 통산 50승 무패의 권투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다.

9위(9.8)와 10위(9.5)는 브라질 여자축구 선수 마르타와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가져갔다.  

축구계에서 라이벌로 활약해 온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11위(8.9)와 14위(8.2)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의 배리 본즈(미국)와 마이크 트라웃(LA 애인절스)이 7.1점으로 나란히 17위와 18위에 자리했다.


ju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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