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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 없는 휴전' 요구했지만…시리아 정부, 날 밝자 또 공습

동구타 도우마 마을 등 정부군 공습 시작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8-02-25 17:33 송고
23일(현지시간) 폭격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동(東)구타 © AFP=뉴스1
23일(현지시간) 폭격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동(東)구타 © AFP=뉴스1

'지체 없는 휴전'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정부군은 날이 밝자 또다시 공습을 시작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25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반군 장악지역인 동(東)구타의 도우마 마을 등 2곳에 정부군의 공습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사상자 등 정확한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우마 마을에 있는 특파원도 이날 공습과 포격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부터 일주일째 이어지는 동구타 공습으로 민간인 519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다치는 등 시리아 내전은 '민간인 대학살'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안보리는 전날 인도적·의료적 지원을 위한 30일간의 휴전 요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에서 휴전이 '지체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명시했지만, 구체적인 휴전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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