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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베트남' 협력 넓힌다…IT지원센터·기후변화허브 개소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13~14일 베트남 방문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11-13 12:00 송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뉴스1 © News1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뉴스1 © News1


정부가 올해로 수교 25주년을 맞는 베트남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에 IT지원센터를 열고 민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유영민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과 연계해 베트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양국간 과학기술 및 ICT 협력강화를 위한 고위급 회담을 잇따라 가졌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유영민 장관이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첫 해외 출장이다.

우선 유 장관은 이날 오전 쯔영 민 뚜언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IT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장관은 ICT 기술이 신산업 창출과 삶의 질 제고의 핵심동인이라는 점에서 양국간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ICT 수출 2위 상대국인 베트남을 거점으로 삼아 현지 진출 기업의 컨설팅과 마케팅을 돕는 IT 지원센터를 통해 양국 정부와 기업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유영민 장관은 "베트남 IT 지원센터는 양국 민관의 기술 및 정책교류의 창구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우수한 ICT 인력간 교류를 통해 양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유 장관은 호아락 하이테크를 방문해 추 응옥아인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났다. 이 곳에서 유 장관은 베트남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건립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하노이에서는 유엔이 지정한 국가별 기후변화협력창구인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기후변화 허브센터' 개소식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양국의 지질자원연구원의 협력거점 구축 노력에 감사하다"며 "탄소광물화 기술의 베트남 실증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국가간 기후변화 협력의 이상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대 베트남 누적 투자액은 500억달러를 넘어서고 연간 양국간 방문자수가 180만명에 이를만큼 두터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간 과학기술․ICT 협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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