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日 "韓 '독도방어부대' 창설 받아들일 수 없다"

"한·미·일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 역행" 항의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7-10-20 13:43 송고
독도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독도경비대원(자료사진) 2017.6.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독도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독도경비대원(자료사진) 2017.6.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일본 정부는 20일 한국군이 독도 방어 임무를 수행할 부대 창설을 추진 중인 데 대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NHK 등에 따르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의 안보상황 속에선 일본과 미국·한국 세 나라가 미래지향적 관계를 강화해가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노 외무상은 또 한국군의 독도 방어 부대 창설은 한·미·일의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본 외무성은 전날 한국 해병대사령부가 국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울릉도 및 독도 방어 임무를 담당할 '울릉부대' 창설 등의 계획을 공개하자, 주한일본대사관을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독도를 지난 1905년 2월 시마네(島根)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영토 '다케시마'(竹島)라고 부르며 "한국이 불법점거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ys4174@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