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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1% 안팎 급등…"美 세제 개혁안 큰 진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8-23 05:26 송고 | 2017-08-23 06:45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22일(현지시간) 비교적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3대 지수 모두 일주일 여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을 나타냈다. 주요 인사들의 세제 개혁과 부채한도에 대한 발언에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기술업종과 소재업종의 호조도 상승세에 기여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6.14p(0.90%) 상승한 2만1899.89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4.14p(0.99%) 오른 2452.51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4.35p(1.36%) 상승한 6297.48을 나타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세제 개혁법안에 대한 공화당 내 합의가 이뤄져 실패한 헬스케어 법안보다 의회를 통과하기 더 쉬울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좌관들과 공화당 주요 의원들이 세제 개혁법안과 관련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막후협상에 정통한 다섯 명의 소식통을 통해 개인세와 법인세 인하를 보완할 일부 방안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미치 맥코넬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전날 "의회가 9월 말까지 (국가) 부채한도 증액안을 가결하지 못할 가능성은 0%"라고 밝히며 디폴트 우려를 완화시켰다.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기술업종이 1.45%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재업종이 1.20%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헬스케어업종도 1.17% 상승했다.

북한-미국 간 군사적 긴장감을 자극할 만한 소식이 없었던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사흘 일정의 잭슨홀 심포지엄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시장은 25일에 있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광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은 2.31% 상승했다. 인도네시아가 이번 달 파업 노동자들과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프리포트 맥모란이 파푸아 구리광산에서 계속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4.56% 올랐다. 메이시스는 구조조정과 일자리 감축을 발표했다.

화장품 제조업체 코티는 9.41% 하락했다. 코티는 예상과 달리 분기 손실을 발표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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