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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이틀째 하락…'배넌 해고'에도 불안감 상존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8-19 05:59 송고 | 2017-08-19 06:24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18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중 반등하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는 계속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6.22p(0.35%) 하락한 2만1674.51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46p(0.18%) 내린 2425.55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39p(0.09%) 하락한 6216.53을 나타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는 0.84% 하락했고, S&P500은 0.65% 내렸다. 나스닥은 0.64% 떨어졌다.

다만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8.30% 하락한 14.26을 기록했다. 

이날 사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배넌이 이날까지만 일하는 것으로 존 켈리 비서실장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증시는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트럼프 대통령 자문위원회 연쇄사퇴와 이에 따른 트럼프의 3대 자문위원회 해산,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사퇴 루머 등으로 커다란 정치·정책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농기계 제작 회사인 디어는 5.38% 하락했다. 디어는 2분기 연속 예상을 밑도는 매출을 발표했다.

스포츠웨어 및 신발 유통업체 풋로커는 27.92% 하락했다. 풋로커는 예상을 밑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나이키도 부진한 실적 발표로 인해 4.38% 떨어졌다.

S&P500지수 11개 업종이 8개 업종이 하락했다. 부동산업종이 0.75%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통신업종이 0.54%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유틸리티업종은 0.61% 하락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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