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달러/엔 0.3%↓…"스티브 배넌 해고"로 낙폭은 축소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8-19 06:11 송고
미국 달러화 © AFP=뉴스1
미국 달러화 © AFP=뉴스1

엔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달러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감소했다. 다만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해고 소식이 전해진 후 낙폭을 줄였다.

18일(현지시간) 달러/엔은 0.33% 하락한 109.21엔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108.58엔까지 떨어져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간으로는 0.1% 올랐다.
이날 백악관은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존 켈리 비서실장과 스티브 배넌이 금요일을 배넌의 마지막날로 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배넌은 반유대주의와 백인우월주의 성향을 갖고 있어 비판을 받아왔다. 게다가 스티브 배넌은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백인우월주의자들을 옹호할 것을 조언해 사퇴 압박을 받았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4% 하락한 93.39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0.34%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0.33% 상승한 1.1762달러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0.5% 하락해 6주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3% 오른 1.2885달러를 기록했다.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멕시코 페소 환율은 0.86% 하락한 17.6962페소를 기록했다. 브라질 헤알 환율은 0.93% 내린 3.1459헤알에 거래됐다. 러시아 루블 환율은 0.36% 하락한 59.0070루블을 기록했다.


yellowapoll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