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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보합권 혼조…소매업체들 줄줄이 '급락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8-16 05:35 송고 | 2017-08-16 06:19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15일(현지시간)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다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홈디포와 코치 같은 재량 소비재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예상을 상회한 지난달 소매판매 효과를 상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28p(0.02%) 상승한 2만1998.9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23p(0.05%) 내린 2464.61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22p(0.11%) 하락한 6333.01을 나타냈다.
미국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는 2.65% 하락했다. 다우와 S&P500 종목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홈디포는 견조한 분기 실적과 비교매장매출을 내놓았지만 투자자들은 주택 시장의 공급 부족에 대해 우려하며 홈디포의 향후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코치는 15.19% 하락했다. 코치는 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보수용(A/S) 자동차부품 기업인 어드밴스 오토파츠는 20.34% 하락했다. 어드밴스 오토파츠는 올해 비교매장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미국 신용카드 회사인 싱크로니파이낸셜은 4.55% 상승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싱크로니파이낸셜 주식 1750만주를 매입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내렸다. 통신업종이 1.01%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재량소비재업종이 0.90% 내리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유틸리티업종은 0.50%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4% 증가를 예상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관할지역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8월 중 25.2로 상승했다. 전월에는 9.80, 시장 예상치는 10.0이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가 전월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수입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는 1.5% 올랐다. 7월 중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1년 전보다는 0.8% 올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미국의 기업재고는 전달보다 0.5% 늘었다. 시장에서는 0.4% 증가를 예상했다.

주택건설협회(NAHB)가 집계한 8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한 68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1포인트 상승한 65였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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