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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달라"…영세업소 찾아가 돈 안주면 행패부린 70대

(부산·경남=뉴스1) 이지안 기자 | 2017-06-14 09:20 송고 | 2017-06-14 10:20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영세업소를 상대로 돈을 요구하고 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업소에서 행패를 부린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 중부경찰서는 14일 공갈, 폭행, 영업방해 등의 혐의로 A씨(71)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7일 오후 5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자재 판매업소에서 "어렵게 사는데 도와 달라"고 요구했지만 주인 B씨(68·여)가 이를 거절하자 바닥에 드러누워 손님이 오지 못하게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4월말까지 마산합포구 일대 식당, 카페 등에서 공갈(2회), 폭행(1회), 업무방해(1회) 등을 수차례 저질러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생활주변폭력배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하던 중 지난 3월 20일 A씨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피해자들로부터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j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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