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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비둘기 연준' 오판은 투자기회…엔 매도"

롬바르드 "달러/엔 115엔 목표로 매수 추천"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2017-04-26 06:36 송고 | 2017-04-26 06:37 최종수정
일본 엔화. © News1 최현규 기자
일본 엔화. © News1 최현규 기자

투자심리와 통화정책 기대감의 변화를 감안해 달러를 사고 엔화를 매도하는 포지션에 들어갈 것을 추천한다고 롬바르드가 밝혔다.

26일 글로벌 분석기관 롬바르드는 프랑스 대통령선거 1차 투표 결과가 금융시장에 가장 안정적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여론 조사에서 극우진영 마린 르펜 대비 중도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6:4 우위가 점쳐지고 있다. 시장을 뒤흔들 수도 있는 '블랙스완'의 두려움을 낮추어 줬다. 
롬바르드는 이에 따라 "그동안 안전선호 심리 속에서 밋밋한 미국 경제지표를 따라 움직였던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에 대한 가격반영이 재구성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1년 안에 0.25%p의 인상만 반영 중인 금융시장의 오판을 투자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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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바르드는 "조만간 주택과 투자를 중심으로 미국의 지표들이 호조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빠르면 6월중의 금리인상 기대감까지 자극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주요 10개국 대비 미국 국채수익률의 상대적 상승세를 만들고 달러가치도 끌어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대부분 통화대비 달러 상승세를 예상하나 회복사이클을 타고 있는 유로보다는 엔화를 조달용 상대통화로 선택했다. 지난주 유로존의 구매자관리지수(PMI)와 독일 기업실사지수(Ifo) 등은 유로존 펀더멘털 회복의 지속을 예고하고 있다.

위험심리 개선과 긴축 전망의 정상화 복귀를 감안해 115엔을 목표로 달러 매수를 권유한다고 롬바르드는 밝혔다. 손절매는 107.90엔이다. 롬바르드는 내년 중간까지 추가적으로 총 6회(1.5%p)의 미국 금리인상 사나리오를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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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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