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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美 유명 코미디언 코난과 한국 낙지 '사무엘'이 재회한 사연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6-09-05 17:53 송고 | 2016-09-06 10:53 최종수정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과 그의 한국 낙지 친구 ‘사무엘’이 로스앤젤리스(LA)에서 다시 만한 이야기가 화제다.
둘의 유쾌한 재회 장면은 현지시간 지난 31일 TBS ‘코난쇼’에서 방송되었다. 이 방송장면은 곧 현지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코난과 낙지 사무엘의 만남은 지난 2월로 거슬러 올라 간다. 코난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낙지 친구 ‘사무엘’을 입양했다. 이후 코난은 사무엘과 한국 일정을 함께 했으며, 인스타그램에 사무엘과의 순간들을 소개했다.

그는 미국으로 사무엘을  데리고 가려 했으나, 통관과 검역 등의 문제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사무엘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기증했다. 해당 방송 에피소드들과 SNS 포스팅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었다.    
사무엘과 재회한 코난 오브라이언. 관광공사 제공 © News1
사무엘과 재회한 코난 오브라이언. 관광공사 제공 © News1

이렇게 헤어진 두 친구의 만남은 한국관광공사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관광공사는 코난과 사무엘의 만남이 미국을 포함한 세계 전역으로 방송되는 코난쇼에 방송되어, 전세계 사람들이 한국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관광목적지로 떠올릴 수 있도록 이와 같은 만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오는 9월말 전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론칭 예정인 한국관광 글로벌 캠페인 '한국이 당신은 찾아간다!'(Korea visits You!)의 스토리중 일부이다. 관광공사는 코난과 사무엘의 비하인드 이야기가 있는 미국 편과 함께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는 중국편과 태국편 등 세편의 영상들을 모아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rea visits You!' 캠페인은 여행 고려자의 정보 수집시, 해외여행정보 습득 매체로 온라인과 SNS를 활용하고 있다는데 착안하여, 이번 코난편과 같은 캠페인 사전 홍보영상을 통해 캠페인을 글로벌 이슈화하고, SNS상 공유·확산해 해외 소비자들의 캠페인 참여도를 높이는 데 있다.

김진활 관광공사 마케팅지원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을 여행하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한국을 여행하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언젠가 그들이 한국을 다시 찾아주길 기다리고 있겠다는 의미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코난의 한국에 대한 사랑과 한국을 전세계에 알려준 것에 감사하며, 코난 오브라이언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위촉패를 손에 든 코난은 사무엘을 다시 만나게 해 준 한국과 공사에 거듭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고마운 나라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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