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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공격 쿠거 맨손 물리친 '괴력의 모성'…모두 무사

(서울=뉴스1) 배상은기자 | 2016-06-19 14:49 송고 | 2016-06-19 15:18 최종수정
쿠거© News1
쿠거© News1


미국의 한 엄마가 5세 아들을 공격한 맹수 쿠거(아메리카 라이온·푸마)를 맨 손으로 물리쳤다.
에스핀 타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콜로라도에 사는 한 주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저녁 집 뒤뜰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의 비명소리에 놀라 뛰쳐나갔다.

그 녀의 눈에 들어온 장면은 쿠거 한마리가 작은아들(5) 위에 올라타 머리를 물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쿠거를 덮친 그 녀는 한 손으로 쿠거의 턱을 잡고 다른 손으로 마구 때리며 아들의 머리를 떼어냈다. 엄마의 괴력에 결국 쿠거는 아들의 머리통을 놓은 채 달아났다.

급히 병원에 이송된 아들은 머리와 목, 얼굴에 부상을 입었지만 빠른 처치에 생명에는 이상이 없었다. 엄마도 손과 다리에 긁힌 상처외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피트킨카운티 보안관실은 아이를 공격한 쿠거가 2살 정도된 아직 어린 성체로 보인다며 사고와 관련 인근에서 쿠거 두 마리를 포획 사살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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