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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희 숙대 교수팀, 나트륨배터리용 나노전극물질 개발

상용화 땐 가격 낮아지고 리튬배터리 대체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6-03-16 16:56 송고 | 2016-03-16 18:27 최종수정
류원희 숙명여대 교수 / 뉴스1 DB © News1

국내 연구진이 값비싼 리튬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나트륨배터리용 나노전극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숙명여대는 류원희 화공생명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예일대 연구팀과 가시덤불을 모사해 고성능 나노전극소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리튬배터리에 비해 저조한 나트륨배터리의 성능을 개선한 기술로, 상용화가 된다면 2차전지(충전지) 제조비용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나트륨이온은 리튬이온에 비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성능은 그에 못 미친다. 나트륨이온의 이온반경이 커 전극물질 삽입 등이 어렵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열처리를 통해 가시덤불형태의 황화산화물을 만들어 삽입과 탈리를 거듭할 수 있는 황화텅스텐-황화산화물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류 교수는 "그동안 삼황화텅스텐을 나트륨배터리에 사용한 예가 없었다"며 "나노소재산업이나 다양한 응용연구분야에도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나노과학 학술지 'ACS나노' 온라인판에 2월15일 게재됐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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