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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에어버스와 전략적 제휴 국산헬기 수출 본격화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2015-11-04 14:00 송고
수리온 헬기의 훈련 모습 © News1
수리온 헬기의 훈련 모습 © News1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에어버스 헬리콥터(Airbus Helicopters)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산 헬기의 수출을 본격화한다.
KAI와 AH은 4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하성용 KAI 사장, 파브리스 브레지어 (Fabrice Bregier) 에어버스 그룹 사장이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KAI와 에어버스 그룹은 지난 2015 서울 ADEX 기간 중 헬기 분야 협력확대에 대한 상호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LAH/LCH(소형무장/민수헬기)와 수리온 수출, 헬기 주요 부품 MRO를 포함한 후속지원 사업과 해상작전헬기 개발 등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이 포함되어 있다.

KAI의 T-50/KT-1 수출 경험과 AH의 전 세계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국산 헬기 수출의 첫 물꼬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헬기 핵심부품인 메인 기어박스와 로터 블레이드의 MRO 사업협력은 핵심기술 확보는 물론 KAI가 중점 추진중인 MRO 사업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성용 사장은 "소형 무장, 민수 헬기 개발 성공으로 국내외에 1000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며 "수출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브레지어 사장은 "한국은 AH의 중요한 시장이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 간 상호협력을 확대함은 물론 한국 내 AH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의 후속조치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가시화하기 위해 운영 위원회(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 내 협력 구도와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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