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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2층서 추락 10대…나뭇가지 덕에 목숨 건져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2015-06-21 15:28 송고 | 2015-06-21 17:31 최종수정

21일 오전 11시30분께 광주 북구 동림동 한 아파트 화단에 이모(18)군이 떨어져 있는 것을 이씨의 어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군의 어머니는 경찰에 "아들이 말다툼을 하고 집을 나간 뒤 '쿵' 소리가 나 밖을 쳐다보니 화단에 떨어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에 따르면 이군은 오른쪽 팔 등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군이 12층 복도(높이 약 30m)에서 창문을 열고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떨어지면서 화단에 있는 나뭇가지에 걸려 팔과 다리가 많이 긁혀 있었다. 이 때문에 목숨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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