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사회 >

사망자 1명 늘어 총 24명…확진자 1명 추가 166명(종합)

추가 확진자, 삼성서울병원 입원자 가족으로 감염경로 오리무중
강동경희대병원 165번 환자, 76번 환자와 6월 6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 2015-06-19 09:00 송고
삼성서울병원. /뉴스1 © News1
삼성서울병원. /뉴스1 © News1


보건당국은 19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166명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현재까지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4명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확진받은 166번 환자(남, 62)는 지난달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입원 환자를 간병했던 가족으로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병원 내 체류기간이 길었던 만큼 응급실 14번 환자로부터의 바이러스 전파가 아닐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사망자는 120번 환자(남, 75)로 19일 새벽에 사망했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나 당국은 앞서 고령인 것도 면역력 저하에 따라 기저질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8일 확진자로 발표됐던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 감염자 165번 환자는 76번 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나타났다.
76번 환자가 5일부터 6일까지 강동경희대병원을 내원한 가운데 165번 환자도 6일부터 13일까지 투석을 받기 위해 내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이 둘의 동선은 6일 하루가 겹친다.

165번 환자는 9일부터 미열과 기침증상이 있던 상태 이후부터는 11일과 13일 두 차례 투석을 했다.

이 시기 바이러스 전파력이 있었을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함께 있었던 투석실에 있던 환자들을 포함해 9일부터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을 사용한 환자수가 총 111명으로 모두 격리 조치된 상태다.

퇴원자는 6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30명이 퇴원했다. 이번 퇴원자는 26번 환자(남, 43세), 32번 환자(남, 54세), 39번 환자(남, 62세), 57번 환자(남, 57세), 70번 환자(남, 59세), 138번 환자(남, 37세)이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사망자 총 24명 중 남성은 17명(71%), 여성 7명(29%)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각 8명(33%)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순이다.

사망자 24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22명(92%)으로 나타났다.

퇴원자 총 30명 중에선 남성은 20명(67%), 여성은 10명(33%)이었으며 연령별로는 40대 13명(43%), 50대 7명(23%), 20대‧60대가 각각 3명(10%), 30대‧70대가 각각 2명(7%)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1명. © News1
추가 확진자 1명. © News1



lys3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