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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토크콘서트 인화물질 투척 고교생에 영장 신청

(익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4-12-11 10:33 송고
10일 오후 전북 익산시 신동 신동성에서 열린 재미동포 신은미씨의 토크 콘서트장에서 인화물질을 무대로 향해 던진 오모(19)군이 경찰서에 연행돼 앉아 있는 모습. 익산 모 고교 3학년생 오군이 이날 오후 8시20분께 신동성당에서 던진 인화물질로 2명이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014.12.11. © News1 박효익 기자
전북 익산경찰서는 10일 저녁 8시30분께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문화콘서트 현장에서 일명 '로켓 캔디'인 인화물질을 투척해 2명에게 부상을 입힌 오모(18)군에 대해 폭발성물건파열치상 혐의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군은 5개월전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꽃놀이를 하기 위해 구입한 화학약품을 보관하고 있던 중 평소 북한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던 중 익산에서 ‘신은미·황선 토크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행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미리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군은 이날 양은냄비에 화학약품으로 제조한 '로켓캔디'와 적인과 황을 섞은 점화제를 혼합한 후 불을 붙여 연단쪽으로 걸어가던 중 제지를 당하자 냄비가 엎어지면서 화염이 치솟아 관람중인 피해자들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피해를 입은 원광대 이모(60)교수와 민원연대 상근자인 곽모(37)씨 등은 원광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모두 퇴원한 상태이다.

경찰은 오군과 사전에 공모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kj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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