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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아시안컵 마스코트, 웜뱃 모티브로 한 '넛메그'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11-11 09:24 송고
2015 AFC 아시안컵 공식 마스코트 ´넛메그´. (넛메그 트위터 @Nutmeg_2015) © News1
2015 AFC 아시안컵 공식 마스코트 ´넛메그´. (넛메그 트위터 @Nutmeg_2015) © News1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마스코트가 발표됐다.

AFC는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일(한국시간) 마스코트 이름을 '넛메그(Nutmeg)'로 명명했다고 발표했다.
넛메그는 호주에 서식하는 유대류 웜뱃에서 모티브를 딴 캐릭터다. 넛메그는 시드니 서쪽에 있는 세계유산 블루마운틴에서 태어나 아기 때부터 축구를 사랑한다는 설정이다.

또 자신의 이름이 붙은 발 기술도 가지고 있어 골을 넣기 전에 상대의 다리 사이에 볼을 흘려보내는 기술 '넛메그'를 하며 엉뚱한 골 세리머니를 보여준다고 한다.

'넛메그'의 모티브가 된 동물 웜뱃은 호주에만 분포하고 있으며 짧고 근육이 발달된 다리와 매우 짧은 꼬리를 가졌다. 눈은 작고 두개골과 이빨은 설치류와 비슷하다. 풀이나 뿌리를 먹는 초식동물이다. '웜뱃'이라는 이름은 시드니 지역에 거주하던 원주민 부족이 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웜뱃은 유대류에 속하는데, 유대류는 4개의 다리가 있고 몸이 털로 덮인 척추동물로 암컷은 대개 배에 아기주머니를 가지고 있어 그 속에서 새끼를 낳고 키운다.

마이클 브라운 아시안컵 지역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넛메그는 아시안컵 관람을 위해 호주를 찾는 많은 축구팬들로부터 사랑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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