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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주년 국군의 날 행사 열려…예년 비해 규모 축소

병력 2000여명 포함 6000명 참가...軍 "혁신 의지 보여줄것"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4-09-30 19:18 송고 | 2014-09-30 22:18 최종수정
지난해 10월 1일 박근혜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과 함께 무개차(지붕 없는 차)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3.10.1/뉴스1 © News1


올해로 66주년이 되는 국군의 날을 맞아 1일 충남 계룡대에서 국군의날 기념 행사가 열린다.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등 최근 일련의 사건사고로 국민적 비판을 받은 군 당국은 올해 행사를 예년에 비해 규모를 대폭 축소해 치르기로 했다.

통상 대통령 취임 연도에는 국군의 날 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하고 다른 해에는 규모를 축소해왔으나 특히 올해는 한층 더 간소해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국군의 날 행사에는 2000여명의 병력을 포함해 약 6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행사에는 총 1만 5000여명이 참석한 바 있다.
대통령 취임 첫 해였던 지난해에는 참여 병력만 1만 1000명에 달했으며 지상장비 190여대, 항공기 120여대 등이 동원되는 등
2003년 이후 10년만에 최대 규모로 진행됐었다.

국방부는 올해 행사의 표어로 '기본이 튼튼한 국군, 미래를 준비하는 국군'으로 선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 행사를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강하고 믿음직한 국군의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본으로 돌아가려는 국군의 각오와 국방혁신을 통해 선진군대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는 매년 진행되던 병력 퍼레이드나 첨단 무기 공개 등을 하지 않고 최근 상황과 관련 군의 자성과 병영문화 혁신에 대한 의지가 담긴 영상물을 상영할 계획이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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