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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캡슐 밀반입 여전…올해만 5110정"

박명재 의원, 관세청 국감자료 "4년 간 6만6149정 국내 반입"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4-08-26 15:21 송고
자료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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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충격을 던졌던 '인육캡슐'이 한해에 1만정 넘게 여전히 국내에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밀반입으로 적발된 인육캡슐이 6만6149정(117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1년 1만2524정(22건), 2012년 2만663정(47건), 2013년 2만7852(41건) 올해(7월 기준) 5110정(7정) 등이었다.

인육 캡슐은 주로 지린(吉林)성 등 중국 동북부 지역으로부터 밀반입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밀반입 경로는 우편이나 휴대 등이다.

그러나 지난해 6월에는 미국에서 특성 화물을 통해 인육캡슐 270정이 국내로 밀반입되는 등 유통구조가 복잡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관세청은 중국 당국의 통관절차를 강화해 중국 동북 3성에서 오는 항공물과 우편물에 대해 검사를 강화하고, 의심사례가 있으면 중앙관세분석소에 의뢰해 DNA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인육캡슐이 피부나 자양강장에 좋다는 잘못된 의약상식이 있다"며 "잘못된 정보를 근절해 오남용을 막고 정부가 나서 인육캡슐 유통을 근절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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