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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 "아나운서 4200만원, 조수미·김병만은 0원"

"선관위 홍보대사 위촉비 기준 마련해야"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3-10-21 01:07 송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홍보대사에 지급하는 위촉비와 활동 지원비 등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찬열 민주당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선관위는 대선 CF 모델 등으로 활동한 조수빈(KBS), 배현진(MBC), 박선영(SBS) 아나운서에게 각각 4000만원, 4200만원, 3600만원을 지급했다.
반면 이들 아나운서와 같이 활동한 개그맨 김병만씨와 재외선거 포스터 모델을 한 성악가 조수미씨는 활동비 등을 지급 받지 않았다.

같이 활동한 일반인 홍보대사 두명은 각각 100만원과 80만원을 받았다.

방송 3사 아나운서들이 3600만~4200만원의 금액를 받기 전 최고 위촉비는 2010년 지방선거 홍보대사로 활동한 아이돌 그룹 카라가 받은 1100만원이다.
이 의원은 "예산 집행이 홍보대사에 위촉되는 사람에 따라서 조건이 달라질 것이 아니라, 관련 기준을 마련해 일관성있고 계획적인 예산 집행 환경을 만들어야 방만한 예산 집행을 방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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