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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진하해변에 레포츠·캠핑 테마공원

(울산=뉴스1) 김규신 기자 | 2013-11-06 03:06 송고


울산 울주군은 총사업비 약 260억원을 들여 진하해변에 해양레포츠센터 2000㎡, 캠핑사이트 50여 면, 주차장,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조성계획 수정안. (울산 울주군 제공) © News1

울산 울주군 진하해변에 해양레저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6일 울주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약 260억원을 들여 해양레포츠센터 2000㎡, 캠핑사이트 50여 면, 주차장,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문화공원 결정을 위한 사업계획(안)’을 다음달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계획(안)은 2016년을 목표로 진하해수욕장 야영장 일원 3만5200㎡에 해양레포츠센터와 가족캠핑장 등을 조성하는 해양레포츠 테마공원 사업에 대한 것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해양레포츠 체험교육을 주제로 한 캠핑장 조성사업이다.
해양레포츠센터에서는 관광객 누구나 간단한 교육을 통한 해양체험이 가능하고 각종 단체체험활동 유치와 해양스포츠경기대회 개최가 가능하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진하해변 소나무숲을 활용하는 캠핑장은 해양레포츠센터와 연계해 지역축제 및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5월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는 진하해수욕장 일원이 탁월한 해양 조건과 풍부한 배후 도시 인구 분포로 사업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검증됐다.

기존 해양관광이 바다를 조망하는 단순 형태라면 해양레포츠센터에서 서핑과 카약 등 레포츠를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변화한 관광 형태라고 울주군은 설명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해양레포츠 테마공원은 진하해수욕장 송림을 최대한 보존하는 등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라며 “조성을 완료하면 현재 일부 계층에 편중돼 있는 해양레포츠의 수요 층이 넓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주군은 이날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해양레포츠 테마공원 조성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 대학 교수와 캠핑동호인 운영자 등으로 구성한 자문위원이 참석한다.


hor20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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