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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이재명, 사법부 가는 정공법 받아들여라"

"죽창가 개딸 새 방탄복으로 사법처리 못피해"
"민주당 이재명 방탄 늪 벗어나 경제 비명소리 귀기울여야"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노선웅 기자 | 2023-03-02 09:56 송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3.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3.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사법부로 가는 정공법을 받아들어야 한다"며 "죽창가 개딸이라는 새로운 방탄복으로 사법처리를 피해갈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감옥 갈 각오를 해야 한다는 민주당 중진들의 고언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299명 가운데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가까스로 구속 위기는 면했지만 37명의 이탈표가 나와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정치적 치명상'을 입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이재명 방탄복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며 "이재명은 개딸로 위기탈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 위원장은 이 대표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통령의 기념사가 3·1운동 정신을 훼손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이 대표가 죽창을 다시 들고 나섰다. 문재인 정권 안보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한일관계를 정상화하는게 그리 못마땅한가"라고 직격했다. 
그는 "김정은 거짓말에 속아 5년 내내 평화쇼 벌인 문재인 정권의 잘못을 또 반복하라는 이야기인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 소리를 들으면서 국제사회 왕따 전락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법의 심판을 받으라는 지엄한 민심의 명령을 죽창가로 덮을 수 있다고 믿는 것인가. 이재명 개딸을 앞세워 위기 탈출하겠다는 베짱"이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또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전당원 투표로 이 대표의 거취를 정하자고 한 데 대해 "개딸들에게 소집 나팔 분 것이다. 개딸들은 벌써 준동을 시작했다"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개딸들은 '너 수박이지?' '1급 역적' 등 입에 담기 민망한 표현으로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찬성하거나 기권한 민주당 의원들을 찾기 위해 혈안"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은 개딸 문자폭탄에 의정활동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인 이재명이 민주당 당헌 개정으로 국회의원 당대표직 방탄 갑옷 누더기가 됐다"며 당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또 정 위원장은 "5년간 퍼주기 선심성 정책으로 국가 채무가 400조 넘게 급증했는데도 민주당은 민생 포장 포퓰리즘을 반복하고 있다"며 "3월 임시국회에서 강행 처리하려는 양곡관리법이 대표적 포퓰리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의 늪에서 벗어나 경제 현장의 비명소리에 귀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책임있는 제1 야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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