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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 WTT 컨텐더 대회 우승

중국의 리앙야닝에 4-3 승리
여자 단식·남자 복식은 모두 중국에 패배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09-11 10:26 송고
장우진이 WTT 컨텐더 대회에서 우승했다. (WTT 제공) 
장우진이 WTT 컨텐더 대회에서 우승했다. (WTT 제공)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37위·국군체육부대)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우진은 11일(한국시간) 오만 머스캣에서 열린 WTT 컨텐더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신예 리앙야닝(521위)을 접전 끝에 4-3(9-11 11-6 7-11 11-8 4-11 11-9 11-4)으로 꺾었다.
결승 무대답게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리앙야닝이 한 세트를 가져가면 장우진이 다음 세트를 따내는 양상이 펼쳐졌다.

2-3으로 끌려가다가 6세트를 잡아내고 3-3 균형을 맞춘 장우진은 마지막 7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했고, 기분좋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최효주(88위·삼성생명)가 첸싱통(33위·중국)에게 0-4(8-11 2-11 8-11 9-1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남자 복식도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승에서도 이상수·안재현(이상 삼성생명) 조가 중국의 니우관카이·라이린웨이(중국) 조에 0-3(3-11 17-16 13-11)으로 패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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