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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일만 최다' 15만1792명…정부 "이달 중 20만명쯤 예측"(종합)

위중증, 93일만에 400명 돌파…사망도 50명 늘어 80일만에 최다
해외유입 615명, 역대 최다…4차접종률 60세 이상 44.4%, 50대 11.1%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권영미 기자, 강승지 기자 | 2022-08-10 10:17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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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만179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3일 19만5387명 이후 119일만에 최다 확진자다. 누적 확진자는 2084만5973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9일) 14만9897명보다 1895명 늘어 이틀째 15만명 수준을 기록했다. 1주일 전보다 3만1906명(26.6%·1.27배) 늘었고, 2주일 전보다 5만1552명(51.4%·1.51배) 증가했다. 
1주전 대비 증가폭은 지난주 초 1.1배 수준까지 둔화했으나 지난주 후반 들어 다시 1.3~1.4배로 확대되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은 8월 중 2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8월 중순~말 확진자 수가 28만명 수준에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전망해 오다 지난달 말 전망치를 '20만명 내외'로 낮췄고, 지난주 다시 '20만명 이내'로 내렸다. '20만명 정도' 언급은 정점 예측치의 재상향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방역당국은 오는 16일 다시 유행 예측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해외유입 역대 최다…수도권 확진자 7만1677명, 비중 47.4%

해외유입은 615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425→494→571→484→482→588→615명'이다.

최근 한 달간 매주 수요일(화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는 '7월 13일 4만246명→7월 20일 7만6372명→7월 27일 10만240명→8월 3일 11만9886명→8월 10일 15만1792명'이다. 

최근 2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8만8356→8만5295→8만1979→7만3559→4만4654→11만1756→11만9886→10만7860→11만2867→11만648→10만5498→5만5292→14만9897→15만1792명'이다. 

지역발생 중 수도권이 7만1677명으로 47.4%, 비수도권이 7만9500명으로 52.6%를 차지했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만6068명(해외 22명), 부산 8917명(해외 15명), 대구 6997명(해외 18명), 인천 7715명(해외 100명), 광주 5159명(해외 40명), 대전 4675명(해외 31명), 울산 4197명(해외 17명), 세종 1327명(해외 9명), 경기 3만8095명(해외 79명), 강원 5275명(해외 23명), 충북 5349명(해외 25명), 충남 6642명(해외 23명), 전북 6086명(해외 39명), 전남 5863명(해외 22명), 경북 8512명(해외 48명), 경남 887명(해외 53명), 제주 1993명(해외 16명), 검역 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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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402명, 93일만에 최다…사망 50명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38명 늘어난 402명으로, 지난 5월 9일 421명 이후 93일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최근 2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196→234→242→284→287→282→284→310→320→313→297→324→364→402명'이다.

사망은 50명 늘어 누적 2만5383명이다. 지난 5월 22일 54명 이후 80일만에 가장 많다. 누적 치명률은 7일째 0.12%다. 최근 2주일간 사망자는 '25→35→35→20→21→16→26→34→47→45→27→29→40→50명'이다.

◇위중증 병상 가동 37.8%…4차접종 누적 633만3852명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6632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7.8%, 준-중증병상 58.1%, 중등증병상 44.8%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2%이다. 

재택치료자는 15만1709명 늘어 10일 0시 기준 63만9166명이다. 1일 1회 전화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한 명도 남지 않았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698개소가 있으며 이 중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732개소가 있다.

4차 접종자는 7만3466명 늘어 누적 633만3852명이 됐다.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12.3%, 18세 이상 14.3%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대상자의 44.4%가 접종했고, 50대 대상자의 11.1%가 4차 접종을 마쳤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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