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비트코인 비축 선언, 시간외서 7% 급등

게임스톱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게임스톱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의 대표적인 밈주식(유행성 주식)인 게임스톱이 비트코인을 비축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게임스톱은 7.40% 급등한 27.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0.82% 하락, 마감했었다.

게임스톱은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8% 급감한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비축을 선언하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기업의 비트코인 비축 원조는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다.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가 400억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집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세일러는 2020년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로 회사 현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시작한 이후 회사 주가는 2600% 이상 폭등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약 700% 상승했다.

이후 비트코인 채굴회사 마라 홀딩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이 비트코인 매집을 선언했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