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美국무 만나 "관세 대상서 제외해달라" 거듭 요구

캐나다 G7 외무장관 회의 계기 접촉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3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 라말베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25.03.13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3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 라말베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25.03.13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일본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만나 일본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14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와야 외무상은 캐나다 시간으로 13일 루비오 장관과 만나 철강·알루미늄 관세 대상에 일본도 포함된 것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상호 관세나 자동차 관세에 대해서도 일본은 적용이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일본의 요청을) 워싱턴에 가져가겠다"고 답했다.

주요7개국(G7)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루비오 장관과 약 30분간 회담했다.

한편 조지 글라스 주일 미국대사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관세나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일본과의 엄격한 협상에 임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