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손흥민 빠진 왼쪽 날개로…오른쪽 이강인, 주장은 김민재
한국, 오후 11시 요르단과 월드컵 3차예선 킥오프
최전방은 주민규, 최후방은 조현우 맡아
- 김도용 기자
(암만(요르단)=뉴스1) 김도용 기자 = '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이 요르단전에서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이 무산된 손흥민(토트넘)의 빈자리를 메운다. 수비의 중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며 '새로운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선발 출격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요르단 모두 1승 1무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날 경기의 승자는 조 1위로 도약할 수 있다.
쉽지 않은 조건에서 승리가 필요한 한국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이번 소집이 불발된 손흥민을 제외하고 최고의 명단으로 나선다.
손흥민이 빠진 왼쪽 측면 공격은 황희찬이 맡는다.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황희찬은 그동안 월드컵과 아시안컵,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했다. 지난 9월 오만 원정에서는 홍명보호의 첫 골을 책임지기도 했다.
황희찬의 반대쪽 측면 공격은 이강인이 책임진다. 이강인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울산)가 나선다. 주민규는 지난 9월 오만 원정에서 3-1로 승리할 때 쐐기 골을 넣은 바 있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로 구성했다. 수비는 왼쪽부터 이명재(울산), 김민재,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자리한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 요르단전 선발 출전 명단
△FW = 황희찬(울버햄튼), 주민규(울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MF =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알아인)
△DF = 이명재(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
△GK = 조현우(울산)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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