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11년째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 참가자' 모집

현재까지 2300여 명이 함께 해

FC서울이 다문화 축구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FC서울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서울시와의 협력 사업인 '다문화, 일반 가정 자녀가 함께하는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문화 축구교실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한 번씩 교육이 진행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만 5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는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2월말부터 서울시 다문화 가족 홈페이지(한울타리) 모집 공고문에 있는 구글 링크를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FC서울 다문화 축구교실은 다문화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하게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며, 여러 나라의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나누고 공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와 FC서울의 협력 사업으로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2300여 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참가하면서 서울 지역 다문화가정의 희망으로 정착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함에 따라 주 1회 축구교실뿐만 아니라 FC서울 홈경기 체험행사, 나아가 서울 선수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등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다문화 축구교실은 복수 기업들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남촌재단, GS칼텍스, GS리테일, GS글로벌 등의 후원사들이 2013년부터 11년째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GS건설이 새 후원사로 참여한다.

후원사들은 올해도 유니폼을 비롯한 교육 용품, 교육비 등을 일체 지원하며 참가하는 모든 다문화 어린이들이 무상으로 축구교실을 다닐 수 있도록 돕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