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마이너 경기서 1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최고 구속 151㎞

시즌 평균자책점 3.38 상승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하루 앞둔 19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에 소속된 고우석(26)이 4일 만에 등판한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고전했다.

고우석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팀이 7-3으로 앞선 9회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그는 맷 코퍼니악에게 2루타, 루켄 베이커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세자르 프리에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토마스 새거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고우석은 후속 타자 닉 던에게도 안타를 맞아 2사 만루에 몰렸으나 알폰소 리바스를 2루 땅볼로 잡아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고우석은 21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93.9마일(약 151㎞)이었다.

직전 등판이었던 15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선전했던 고우석은 다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평균자책점이 3.3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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