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중 14만8천명…성공적으로 마친 2024 슈퍼레이스
평균 2만1127명…'나이트레이스'도 인기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무대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올해 누적 관중 14만8000명을 넘기며 성장세를 보였다.
슈퍼레이스는 4일 "올 시즌 9차례 라운드에서 14만 8522명, 평균 2만 1217명을 기록했다"면서 "평균관중은 작년 대비 1000명이 감소했으나, 누적 관중은 1만 명 이상이 늘었다"고 밝혔다.
슈퍼레이스 측은 평균 관중이 다소 감소한 것과 관련, 두 차례나 비가 내린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젊은 세대의 관심이 늘어났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서머 시즌'에는 18~34세 관중 비율이 38.5%를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했다.
아울러 올 시즌 처음 선보인 어린이 전용 '키즈 클럽'을 통해 어린이(4∼12세) 관람 비율을 25.17%까지 끌어올리면서 '주말 가족 나들이 활동'으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또 르노코리아의 알핀 A110S 모델로 펼치는 원메이크 클래스와 토요타코리아의 프리우스 PHEV 클래스 도입으로 볼거리를 확대해 관중몰이에 애를 썼고, 미쉐린과 브리지스톤 등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도 레이스에 참여시켜 대회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슈퍼레이스는 "점진적인 발전과 팬 경험 강화에 집중하며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2025시즌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대폭 변경되는 슈퍼 6000 클래스 규정 등을 통해 팬들에게 한층 더 재밌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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