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한로' 출근길 쌀쌀…일교차 10도 이상[오늘날씨]

아침 최저기온 9~17도, 낮 최고기온 18~25도
동해안 중심 가끔 비…내륙 중심 짙은 안개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긴소매 옷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 2024.9.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한로'인 8일에는 중부내륙과 경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쌀쌀하겠다.

다만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19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부산 25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강원동해안·산지에, 오전부터 부산·울산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영동은 9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남동부와 강원내륙, 충북, 경북권내륙에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울과 그 밖의 경기내륙, 전북동부, 경남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동부 1㎜ 내외 △강원동해안·산지 5~40㎜ △강원내륙 5㎜ 미만 △충북 1㎜ 내외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5~10㎜ △부산·울산·울릉도·독도 5㎜ 내외 △대구·경북내륙 1㎜ 내외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전남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경상권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동해중부바깥먼바다, 밤부터 동해남부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이겠다. 다만, 경기남부·충청권·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