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반려동물전공-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 인재 양성 나서

동물보호·복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강화

서울디지털대 반려동물전공 이선주 교수(왼쪽 두 번째)와 이태형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11월 29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서울디지털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 반려동물전공과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대표 이태형)가 최근 동물복지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상호발전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제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디지털대학은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함께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전공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반려동물 전문 인재 양성을 하고자 올해 신설됐다.

사단법인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는 2017년 국회사무처 소속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동물보호 및 복지의 표준화를 위한 연구를 통해 관련 법·제도의 개선과 동물복지 문화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회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동물보호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디지털대학교와 협력해 유기동물 발생 예방, 동물학대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동물보호복지 전문 인력 양성, 동물매개치료 활성화, 동물행동학 및 훈련학 연구·교육 등도 실시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 회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매 학기 수업료 30% 감면 장학 혜택 제공 △자기계발을 위한 학위 및 자격증 취득 기회 확대 △유기동물 문제 해결 및 동물보호복지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 협력 활성화 등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이선주 반려동물전공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유기동물 문제와 동물학대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동물복지 문화를 선진화하며 반려동물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형 협회 대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인간 복지 개념이 이제 동물에게도 적용될 시점"이라며, "앞으로 유기동물 발생 예방, 동물보호복지 정책 개발 등 현장 수요에 맞춘 우수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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