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보호동물 위해 2000만원 기부 선행…"동물에게도 굿파트너"

동물단체 '천사들의 보금자리' 보호소에 기부

지난달 20일 종영한 SBS드라마 '굿파트너'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장나라가 최근 보호소 동물들을 위한 기부 선행을 펼쳤다. 2024.7.10/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최근 종영한 SBS드라마 '굿파트너'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장나라가 보호소 동물들을 위한 기부 선행을 펼쳤다.

지난 7일 동물단체 '천사들의 보금자리(소장 송재섭)'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근 배우 장나라가 2000만원을 기부했다"면서 "보호소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마다 동물들을 외면하지 않는 장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게시물에는 장나라가 과거 보호소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영상도 함께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방역복으로 갈아입은 장나라가 강아지의 발톱을 잘라주는 훈훈한 모습이 등장한다.

장나라가 과거 천사들의 보금자리 보호소에 방문해 봉사활동 하는 모습 (천사들의 보금자리 제공) ⓒ 뉴스1

천사들의 보금자리에 따르면 장나라는 보호소 동물들과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왔다.

송재섭 소장은 "과거에 지하수 하천물을 사용해서 동물들이 자주 배탈 나고 아팠는데, 약 5년 전 장나라 배우와 장 배우의 아버님이 수도공사를 해준 덕분에 동물들이 깨끗한 물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나라 배우의 아버님인 배우 주호성님과 오빠인 배우 장성원님도 꾸준히 보호소에 방문해 봉사해 주시는 등 동물 사랑이 대단한 가족"이라며 "동물들을 생각해서 보내주신 값진 후원금으로 지금보다 더 깨끗한 환경에서 동물들을 잘 돌보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천사들의 보금자리는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동물보호소다. 유기되거나 번식장에서 구조한 약 260마리 개(강아지),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다. 많은 개체 수를 돌보면서 동물들의 치료비와 사료비 등 꾸준한 후원이 필요한 곳이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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