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만점자 '11명'…작년보다 10명 증가

'불수능' 지난해보다 표준점수 낮아져 평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전 영역 만점을 받은 학생은 총 1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개최한 수능 채점 결과 발표 사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능에서 '만점자'는 국어·수학·탐구영역에서 만점을 받고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와 한국사에서는 90점 이상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이다.

역대급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에선 만점자가 졸업생 단 1명 뿐이었다.

올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9점과 수학 140점이다.

지난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50점, 수학 148점이었지만 전반적으로 표준점수가 낮아져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 140점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 150점에 가까우면 '불수능'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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