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돌봄 노동자 예정대로 6일 파업…"파업 기한 추가 판단"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민주노총 "무기한 총파업"

양경수 위원장이 4일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4.1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는 가운데 학교에서 급식·돌봄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예정대로 6일 총파업하기로 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연대) 관계자는 4일 "예정대로 6일 파업을 실행한다"며 "(파업 기한은) 추가로 판단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학비연대의 파업으로 6일 일부 학교에선 급식 대신 빵과 우유가 대체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파업이 길어질 경우, 이 같은 대체식 운영이 길어질 수 있다.

앞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민주노총은 이를 규탄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한다고 전했다. 전날 밤 10시 25분쯤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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